희슐랭

[희슐랭_잠실] 오 나의 스테이크 (M.STEAK HOUSE)

heedy 2023. 4. 2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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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환상을 가진 음식이 있다면 단연 스테이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꼬마마법사레미를 본 사람은 다 알지 않나..? 주인공인 레미가 그렇게 스테이크에 환장을 하는데 도대체 저게 무슨 맛이길래, 그냥 고기 구운 맛이 아닌 건가,, 싶어서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꼬마마법사 레미 스테이크 비주얼

그러고 나서 처음 먹어본 건 그냥 실망 그 자체. 그냥 고기 구운 거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점점 크면서 부위별 스테이크와 다양한 전문점의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맛을 알게 되었고, 그중 좋아하는 곳인 M.STEAK HOUSE를 소개하려고 한다.

개인적으로 고기 질이 매우 좋고, 스프도 진짜 맛있는 곳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M.STEAK HOUSE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에비뉴엘 6층

희슐랭 3.75 / 5

롯데타워에서 근무했던 시절,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간 엠스테이크 하우스.

엠스테이크 하우스는 매드포갈릭 브랜드에서 런칭한 브랜드이며, 아직은 잠실에만 점포가 있다.

나는 여기를 스테이크 먹으러 갈 때 종종 가곤 했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자리나 보답을 할 때 또는 기념적인 날에 가는 편이다.그도 그럴 것이 아무나 데려와도 맛은 보장되어 있기에, 기념적인 날에 예약 후 오면 아주 좋다..!심지어 나는 작년 크리스마스 때 예약하고 갔을 정도,,메뉴는 심플하다. 스테이크, 파스타, 리조또, 에피타이저 & 스프, 샐러드 그리고 음료와 디저트로 구성돼 있다.

M.STEAK HOUSE 메뉴

나는 둘이서 가면 스프 하나, 파스타 하나 스테이크를 하나 시킨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트러플 머쉬룸 스프.. 내가 스프를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는 스프 비주얼이 미쳤고, 치즈가 주욱 늘어지면서 트러플향과 어우러지는데 진짜 설거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싹싹 긁어먹었다.

트러플 머시룸 슾..

바삭한 크루통과 불로 그을린 치즈.. 그리고 트러플이 어우러져서 진짜 맛있다.. 솔직히 스테이크가 아니라 이거만 먹어도 되는 근본적인 맛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다음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바질 페스토 파스타..

바질페스토 파스타

여기 파스타는 웬만한 건 다 맛있지만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진짜 맛있다.. 사실 진짜 모든 메뉴가 웬만하면 성공을 한다.. 드라이드 쉬림프 파스타도 담백하니 맛있긴 하지만 여기 바질페스토 진짜 맛있게 만들기에 혹시나 방문한다면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추천한다.🥺 

진짜 맛있어서 이거 쓰는 와중에도 먹고 싶을 정도.. 특히 드라이드 토마토가 돌았다..~~

그리고 메뉴판에는 없지만 크리스마스 스페셜로 나온 우니 파스타도 진짜 맛있었다.

우니파스타

저 영롱하고 아름다운 자태의 성게알과 연어알을 보자...

성게알 크림과 성게알을 같이 싸악 올려서 파스타랑 함께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진심으로 시즌 메뉴가 아닌 기본 메뉴로 올려주라... 내 소원...😂

아무튼 파스타는 어떤 걸 시켜도 맛있고, 리조또도 무난하니 뭘 시켜도 맛있다.

그리고 대망의 스테이크..

스테이크

너무 가니쉬 없이 휑하니 나와서 웃긴 그림이긴 하지만... 맛은 진짜 최고다 😂...

먹자마자 고기 상태가 아주 좋은 걸 내 혀로 느낄 수 있는 맛...

스테이크를 시키면 홀그레인 머스타드, 스테이크 소스, 소금 이렇게 3가지 시즈닝을 함께 준다.

개인적으로 레어로 시켜서 홀그레인 머스타드랑 먹는 걸 좋아하는 편..!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팬에 지글지글거리면서 나오는데,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 내가 고른 나이프로 툭하니 썰고 입에 넣으면 그날 진짜 식사 잘했다는 느낌이 든다.

진짜 진짜 맛있음.. 나는 보통 스트립로인이나 텐더로인을 먹는데 어느 부위를 먹어도 맛있다.. 증말

크리스마스에는 티본스테이크 + 치즈 퐁듀를 먹었는데 스프와 파스타를 먹고 이것까지 다 먹으려고 하니 진짜 배불러 죽는 줄 알았다...

티본 스테이크

그리고 개인적으로 티본은 안심 + 등심 섞여 있는 것이라.. 안심을 더 선호하는 나로서는 사실 별로 선호하지 않는 부위다. 차라리 스트립로인으로 시키는 게 더 나은 느낌..?

암튼 그래도 맛있다.. 정말 맛있다...

혹시나 스테이크 하우스를 처음 가게 된다면 입문용으로 가도 좋을 곳이다.

사진을 별도로 안 찍어서 소개를 안 했지만 여기 식전빵도 맛있고, 같이 주는 버터도 내 기억으로는 이즈니 버터여서 식전빵까지 도랐네.. 하면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진짜 진짜 추천하는 곳..
(심지어 버터는 더 달라고 하면 계속 주니, 한껏 얹어서 충분히 맛을 느끼시길..~~)

이번 기념적인 날에 M.STEAK HOUSE에서 스테이크 한 번 썰러 가는 건 어떠실지 ^~^..~~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 하겠습니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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