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슐랭

[희슐랭_망원] 곱창전골의 시작은 청어람에서

heedy 2023. 5. 1. 21:38
728x90

유튜버 입 짧은 햇님을 아시는 분?🙋🏻‍♀️🙋🏻‍♀️🙋🏻‍♀️

나도 햇님을 참 좋아하는 편인데,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상은 곱창전골과 끝없는 후식 그리고 몬테크리스토 만들어먹기다.

곱창전골과 끝없는 후식

이 곱창전골과 끝없는 후식의 영상에서 나오는 곱창전골이 바로 청어람의 곱창전골이다.

여기는 19년도에 윤지언니랑 둘이서 서울 어디서 만날까 ~ 하다가 그때 망원동에서 노는 걸 좋아했던 내가 가자고 했던 곳으로, 둘이서 막걸리에 우동사리에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는 꾸준히 가고 있는 곳으로 정착했다.

청어람 곱창전골의 특징은 곱창 누린내가 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곱창전골을 처음 접하는 사람한테 무난한 입문 식당으로 추천하는 편이다.

그럼 이제 거두절미하고 청어람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


"청어람"

서울 마포구 망원로 97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7분

희슐랭 3.7 / 5

워낙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라 웨이팅이 기본으로 있어서 타이밍을 잘 맞춰 가야 하지만, 나랑 청어람의 케미가 잘 맞나 생각이 드는 게 나는 웨이팅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혹시나 웨이팅 없이 청어람을 가고 싶다면 나랑 가는 게 좋다.😉

메뉴는 아래와 같다.

청어람 메뉴판

2명이면 소자에 곱창사리 추가 후에 볶음밥 1개, 3명이면 소자에 곱창사리 추가, 우동사리 추가 볶음밥 2개를 시킨다.

자 이제 곱창사리 추가한 우리 곱창전골을 한 번 보자.

곱창전골

저 흘러나오는 곱만 봐도 곱이 얼마나 실한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저 곱들이 전부 국물 속으로 빠져서 눅~진한 곱창의 맛이 나는 진한 국물이 된다.

저 국물로 볶음밥 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그러니 꼭 볶음밥 배를 남겨둡시다.

물론 곱창사리를 추가 안 해도 곱창이 있고, 우동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우동이 들어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우동사리는 추가하지 않는 게 좋지만, 곱창사리는 무. 조. 건. 필수다. (국물맛이 달라져요..)

청어람 곱창전골

한소끔 끓으면 이렇게 되는데, 이때 내가 가장 추천하는 재료는 배추다.

여기 알배추는 무슨 설탕물에 절여놓은 것도 아닌데 달달..~~ 하고 아작하니 맛나다..

그래서 알배추 + 곱창으로 한 입 싹 먹고, 우동사리 호로로록 한 다음에, 버섯 + 대파 + 양파 + 곱창을 먹어줘야 한다.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지만 알배추는 꼭 흐물흐물할 때가 아닌 초반에 아작아작할 때 먹어서 채즙을 한 껏 느끼는 것을 권장한다.

그리고 어느정도 다 건더기를 다 먹으면 볶음밥을 요청한다.

여기서 진짜 중요한 점은 볶음밥 먹을 때 곱창 조금 남겨둬야 한다.★

진짜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데 볶음밥만 먹는 거랑 볶음밥에 곱창 얹어서 먹는 건 맛이 다름.

볶음밥에 곱창 얹은 모습

곱창사리를 추가 안 하면 곱창이 남을 수 없는데, 곱창사리를 추가하면 볶음밥에 얹어먹을 것까지 양이 낭낭하다.

이 비주얼을 보고도 곱창사리를 추가 안 한다면 나는 속상할 수 밖에 없지,,,

마지막으로 볶음밥에 곱창 잔뜩 얹어서 남은 야채건더기와 함께 호로록 먹고, 국물 살짝 먹어주면 그날 식사는 끝났다.

사실 술 먹는 사람이랑 가면 막걸리 한 잔 ~ 소맥 한 잔 ~ 해도 좋은데 그냥 음료랑 먹어도 좋으니 다들 청어람 가서 한 번 곱창전골을 먹어보면 어떨까 싶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 이만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들 꼭 청어람 한 번 가보세요...~~

그럼 안녕 !

728x90